방문했던 호텔 중 호감도가 높은 편이었던 롤링힐스
오랜만에 롤링힐스에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롤링힐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하게 되었죠.
너무 오랜만에 방문해 어디서 저녁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었어요.
열심히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은 남양고깃간!!!
롤링힐스에서 아주 가까운 화성시청 바로 옆에 있었어요.
이번 저녁 식사 장소로 결정하고 Go Go~♬
도착해서 보니 1,2층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약간은 거리를 두고 이용하고 싶어 2층으로 올라가고 싶었을 눈치를 줬지만..ㅠㅜ
1층으로 안내받고 최대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좌석에 앉았죠.
2층으로 서빙하려면 힘들 거야!!!
샐프코너를 이용하려면 계단으로 안 다니느게 낫겠지.. 등등 여러 가지 정신승리로 무장했어요.
남양고깃간은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란 포스팅을 보고 방문했기에
과감히 1코스 3인분을 주문했어요.
1코스는 등심, 살치, 갈비살, 부채, 토시, 우삼겹,
그리고 남양고깃간만의 서비스인
부채스톤 스테이크, 궁중스테이크, 소고기육전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요.
각종 찬은 1층 홀 가운데 있는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돼요.
간단하게 상이 차려지고 잠시 후
부채스톤 스테이크가 먼저 나왔어요.
스테이크는 직접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스테이크가 잘리는 동안 본 메뉴가 등장했어요.
보통은 우삼겹 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는 게 연상되죠?
하지만 남양고깃간에선 결코 얇지 않은 우삼겹이 한 줄 통째로...
이런 모양의 우삼겹을 본 것도, 고기를 보고 놀란 것도 처음이네요.
우삼겹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소고기라도 좀 많이 익혀 먹는 우리 가족은
속까지 더 익히기 위해 테이크를 좀 더 잘게 잘랐어요.
가성비가 좋다는 글이나 방송을 보고 방문하면
기대보다 못한 곳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등장한 스톤스테이크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육전은 1인당 2개씩 나오는 듯해요.
(1회 제공인 것 같았는데 옆 테이블은 더 달라고 하니 더 주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육전이지만
아들 녀석도 육전에 반한 듯해서
더 먹고 싶은 마음을 아들에게 양보하고
다음 메뉴를 기다렸어요.
궁중스테이크가 처음 나왔을 땐...
뭐지 이런 조잡한 느낌은...
그러나 맛을 보니
보이는 것과는 완전 달리 아주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네요.
하나의 접시에 모든 메뉴를 담아내느라
이렇게 담은 것 같아요.
어떤 녀석을 먼저 먹을지 고민하다가
등심이 좀 크니 등심을 먼저 올리고
등신이 익는 사이 먼저 나왔던 녀석들을 처리하기로 했어요.
우리 가족 입맛에 맞게 잘 익은 스테이크를 한 점씩 ~♬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스테이크에 반하게 되네요.
무한리필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고기의 질이 아주 괜찮았어요.
소고기의 단점이 빨리 느끼함이 찾아온다는 것이죠.
고기만 먹기엔 느끼함을 잡아줄 찌개가 없어 주문하려 했더니
메뉴에는 찌개만 보이지 않아요.
어쩌지... 약간 당혹스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지금 먹는 걸로도 충분한데 찌개를 위해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이모님께 찌개를 물어보니
찌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아싸!!
바로 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했답니다.
찌개로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마음껏 엄청 먹을 작정이었지만...ㅠㅜ
양이 생각보다 많았는지
너무 빨리 배가 불러져 기대한 만큼 먹진 못했어요.
부채살만 한 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ㅠㅜ
하지만 오늘 새로운 맛집을 만난 것 같아 기분 좋게 발걸음을 돌렸다.
언제 다시 찾게 될 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올 때 방문 코스로 넣기로 했다.
무한리필이지만 기대 이상의 고기질에
스톤스테이크와 궁중스테이크는 덤이 아닌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개인 평점을 매겨보자면
★★★★☆
기본으로 국 같은 것이 제공되었다면 +★ 였을 것 같아요.
이 글은 '남양고깃간'을 직접 이용 후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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