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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오랜만의 야식 지코바치킨

by 레몬즙한방울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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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동안 뜸했던 야식
아주 오랜만에 지코바 치밥이 너무 당겨 지코바치킨을 주문하기로 했다.

이젠 혼자서도 한마리는 거뜬히 소화할 것 같은 아들 녀석 덕에 2마리를 주문!!!
뼈 없이 깔끔하게 먹고 싶어 순살을 선택!!!
보통은 매운맛을 먹지만
아들을 배려해 순한맛과 아주 매운맛을 각각 한 마리씩 주문했다.

생각보다 지코바치킨을 먹는 사람이 많나 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일을 위해 잡다한 준비를 하는 동안 드디어 도착한 지코바!!!

@지코바치킨

순한맛과 아주 매운맛을 적어서 주셨다.
구분이 안될까??? 싶었는데...

@지코바치킨, 순살

당연히 구분이 될 거란 생각에 별생각 없이 상위에 올렸는데
어느 게 어느건지 잘 모르겠다 ㅠㅜ
나와 아내는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지만
아들 녀석이 아주 매운맛을 먹으면 난리가 날 것 같아 자세히 관찰을 시작했다.

@지코바치킨, 순살 아주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추정되는 녀석은 고추가 좀 더 많이 들어있다. 
먹어보니 나는 매웠는데 아내는 기대했던 것보다 맵지 않단다

@지코바치킨, 순살 순한맛

고추를 찾아보기 힘든 이 녀석이 순한맛이다.

아들 녀석 많이 먹으라 양보를 하다가
생각보다 먹지 못하길래 (사실 TV를 보면서 먹으면 TV를 보느라 잘 먹지 않음)
도와주겠다며 순한맛을 맛보았다.

음... 느끼해....

예전에 순한맛을 먹었을 땐 못 느꼈었는데
오늘 아주 매운맛과 함께 먹으니 순한맛이 느끼하게 느껴진다.

두 마리를 깨끗이 비우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치밥으로 야식을 마무리했다

다음엔 뼈 있는 녀석으로 다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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