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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취미활동

그루트 머리털 키우기 - 처음부터 다시!!!

by 레몬즙한방울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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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차 대참사가 벌어진 후
그루트 말고 또 다른 어항속 화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7일차 되는 날
그루트 머리털과는 다른 느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마트로 달려가 속을 볼 수 있는 작은 유리볼을 준비했다.

유리볼에 소일을 담고 수초씨앗을 뿌려두고
그루트 머리에도 씨앗을 조금 더 뿌려두었다.

@그루트 머리털

그리고 9일차가 되는 오늘...
그루트 머리에서 곰팡이처럼 보이는게 자라기 시작했다.
어쩐지 곰팡이 냄새가 나더라니...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물속에 넣었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곰팡이 냄새도 좀 나는걸로 봐선 속에도 곰팡이가 자라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곰팡이 때문에 그루트 머리털 키우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유리볼에 뿌려둔 녀석들도 잘 자라고 있는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윗부분을 덮어두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 마르기만하고
물을 더 주자니 그루트처럼 곰팡이가 자라면 어쩌나 고민도 된다.

@유리볼 씨앗수초

늘 윗 부분만 보다 좀 따뜻한 자리로 옮겨줄 겸 옮기면서 아래를 봤다

뿌리내린 씨앗수초

유리볼의 특성상 아래 물기가 빠지지 않아 그런지
아래쪽에선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

위로 자라 올라오는 녀석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유리를 통해 속에서 자라는 뿌리를 보는 것도 아주 흥미롭다.

@ 뿌리내린, 싹튼 씨앗수초

위 아래 모두 풍성하게 자라 어항속에 들어갈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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