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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도전기

by 레몬즙한방울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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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아저씨에서 1인 이용은 불가능한가?

지난번 뚱보아저씩에서 뚱보돈가스를 혼자서 도전했었다.
결과는 완전 참패!!!
혼자서 완벽하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남기고 말았던 뚱보돈가스...

약간은 억울하기도 하고 왠지 진듯한 느낌...
이번엔 물비빔국수에 도전하며 설욕하기로 마음먹었다.

@뚱보아저씨

다행히 자리 여유가 있어 기다림 없이 착석했다.
오늘의 도전 메뉴로 정했던 물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서 주변을 돌아보니 오늘은 물비빔국수를 먹는 사람이 없다.
아마도 어설프게 추운 날씨 탓도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Photo by Taylor Deas-Melesh on Unsplash

그런데 혼자서 뚱보치즈가스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 1인이 눈에 확~ 들어왔다.
지난번 남겼던 뚱보돈가스 조각들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갔다.
뚱보치즈가스를 혼자 도전하는 1인을 보면서
왠지 모를 패배감이 스멀스멀 다가오기도 했지만
뚱보치즈가스는 혼자서도 가능할 거야란 위안을 가지며 다음번 도전 메뉴로 정했다.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물비빔국수를 독대해보니...
뚱보아저씨는 몸만 뚱뚱한 게 아니라 마음도 뚱뚱한가 보다
이렇게 넉넉하게 챙겨주시니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혼자서 뚱보아저씨를 이용하기를 마음먹기가 어려울 것 같다.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자르고
비비고
비비니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수북했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매콤해 보이고, 시원해 보이는 육수에 잘 담긴 물비빔국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콤 달콤하고 시원한 육수와 잘 비벼진 국수를 함께 먹으니 
입안에 맛이 가득 넘쳐났다.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비빔국수를 먹다가
시원한 육수를 한 숟가락씩 먹으니
비빔국수만 먹을 때 보단 훨씬 더 조화로웠다. 

왜 사람들이 테이블마다 하나씩 시켜서 먹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은 물비빔국수를 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살짝 온도가 낮은 오늘 같은 날엔 
먹으면서 몸이 더 차가워지니 오늘 같은 날엔 안 먹는 걸로~♬

@뚱보아저씨, 물비빔국수

이렇게 얼음이 가득히 있어서
면을 탱글탱글하게 해 주어 식감을 더 살려주지만
조금 추우니까....

오히려 아주 더운 여름날과 
히터가 아주 빵빵한 겨울날에 더욱 어울릴 법 한 메뉴인 것 같다.

뚱보아저씨가 아주 풍성하게 챙겨준 물비빔국수는 1인 도전이 가능한 메뉴로 인정!!!

다음번엔 뚱보치즈가스 너~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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