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지난 2월 초 노작골 부대찌개를 이용한 후기입니다.
노작골 부대찌개 첫 이용 후 받았던 치즈쿠폰도 이용할 겸
옆 테이블에서 먹던 닭갈비가 맛있어 보여
닭갈비도 먹을겸 겸사겸사 다시 방문했다.
닭갈비도 부대찌개처럼 1인분 적게 주문하면 된단다
(글 아래 이전글 참고)
닭갈비 2인분과 치즈를 주문하고 나니 계란과 김치부침개 반죽을 받았다.
김치부침개를 만들러 팬이 있는 곳으로 고고~
2개가 준비되어 있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부침개를 만들었다.
바로 옆에 쌓여있는 라면사리는 무한샐프!!!
하지만 기본제공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거의 1개 이상 먹는 팀은 안보인다.
김치부침개를 만드는 사이 기본찬이 자리를 잡았다.
약간은 시큼한 냉국.
냉국만 마시면 시큼한 맛이 진하지만
함께 먹을 땐 잘 어울린다.
다른 닭갈비집은 냉국을 드링킹하기 쉬운데
여긴 색다른 조합으로 드링킹은 쉽지 않지만
함께 잘 어울리게 먹을 수 있다.
계란후라이를 완성하고 닭갈비를 기다리던 중 김치부침개를 익히고 있던걸 깜빡했던것이 생각났다.
오늘은 약간(?) 탄맛이 곁들여진 김치부침개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ㅠㅜ
주전부리를 하며 기다리는 사이 닭갈비가 준비되었다.
2인분임에도 굉장한 양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쿠폰으로 함께 주문한 치즈는 언제쯤 나오는지 어떻게 뿌려질지 궁금해하던중
닭갈비는 어느새 다 익어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치즈가 등장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닭갈비가 갈라지도 그 사이에 치즈가 가득메워졌다.
그저 양이 많은 닭갈비에서
순식간에 치즈닭갈비로 변했다.
닭갈비 사이에 잘 녹고, 구워진 치즈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닭갈비 맛집 리스트에서 순식간에 1위를 차지해버렸다.
닭갈비를 클리어하고 볶음밥에도 도전했다.
너무 양이 많아 밥은 1개만... ^^
자리를 나서며 지난 번에 먹어보기로 다짐했던 숭늉이 보였다.
전혀 숭늉같은 느낌이 아닌 용기에 담겼지만
정말 숭늉이었다.
다음 방문때는 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숭늉까지 즐기리라 마음먹으며
맛있게 잘먹은 배를 어루만지며 노작골 부대찌개를 나섰다.
[이전글] - 1인분 적게 주문해야하는 노작골 부대찌개
'Health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보아저씨 홀로 도전하기 1탄 (2) | 2020.04.03 |
---|---|
뒷골목에서 발견한 맛집 서천쭈돈 (0) | 2020.04.02 |
가성비 맛성비 롤엔밥스 (0) | 2020.03.23 |
새로운 돈까스 맛집 숑숑돈까스 (0) | 2020.03.23 |
오랜만의 하누스토리 런치 (0) | 2020.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