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점심식사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더러 있긴 하지만...
점심식사를 위해 가끔씩 지나다 알게 된 식당 서천쭈돈
식사 때를 잘못 맞춰 급하게 식당을 찾다
수제돈까스 메뉴를 봤던 기억이나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지나가다 봤던 기억을 떠올려 방문했기에
서천쭈돈 앞에 세워진 입간판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수제돈까스로 메뉴를 결정하고 들어갔다.
실내 벽에 걸려 있는 메뉴판이 밖에 있는 입간판과 큰 차이는 없다.
냉장과 위의 쭈꾸미가 눈에 확~ 들어온다.
왜 쭈꾸미집에서 돈까스를 파는 걸까?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마도 매운 음식을 찾는 부모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수제돈까스를 주문하고 잠시 후 나이프, 포크, 수프 그리고 후춧가루가 나왔다.
음... 이 조합은...
예전 경양식집에서 한 친구 생일파티에서 처음 돈까스를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돈까스에 수프..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 숟갈씩 수프를 먹는 동안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다.
예전 경양식집에서 먹던 조합과 약간 비슷해서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요즘 왕돈까스에 비해선 초라해 보일지도 모르는 모습이지만
적당한 양이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인 메뉴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맛과 양을 즐길 수 있었다.
돈까스를 다 먹고 나서 계산을 하려는데
뒤편에 준비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먹고 가란다
아이스크림과 차, 커피, 온수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스크림을 몇 번 떠서 담아볼까 생각하며 냉장고를 열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비비빅과 메로나가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은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있어 몇 번 떠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개씩 가져가도 되나???ㅎㅎ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비비빅 하나를 입에 물고 서천쭈돈을 나섰다.
다음번엔 입간판에서 비처 보지 못했던 제육볶음과 메로나에 도전을 해보리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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