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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요즘 뜨는 별 크앙분식 다녀왔어요

by 레몬즙한방울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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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난 1월 말 영통에서 뜨는 별인 크앙분식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8주 정도 화요일마다 성악지도를 받는 기회가 생긴 아들 녀석 덕에
영통에서 저녁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저녁 메뉴에 약간은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
영통에서 뜨는 별 크앙분식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마침 성악지도를 받는 곳과 그리 멀지 않아 대중들의 선택을 믿고 발걸음을 옮겼다.

@크앙분식, 입간판

건물 1층에서 대표메뉴가 있는 입간판을 발견했다.
이름이 분식이라 일반 분식집일거란 생각에 맛에서 좀 다르려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분식집이 아닌 모양이다.

@크앙분식, 메뉴판

안으로 들어가니 어느 틈에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자리를 잡은 키오스크가 매장 입구에 배치되어 있었다.
다행히 테이블이 하나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 맞은편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 차례를 기다렸다.
키오스크 화면보단 이런 메뉴판이 익숙한걸 보니 점점 나이 먹는게 느껴진다. ㅠㅜ

오늘의 선택 메뉴는 Best 메뉴 중에서 선택했다.

직화삼겹미니덮밥 + 크앙-라떡 + 꼬치어묵 + 짜계치

3명이서 먹을 거지만 미니덮밥이 크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4개를 주문했다.

@크앙분식, 셀프바

기본찬과 수저 종류는 매장 한 가운데 있어 쉽게 발견할 수 있고, 
크앙분식 캐릭터 처럼 귀여운(?) 앞접시와 가위도 준비되어 있다.

@크앙분식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된다고 하니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부에 테이블이 아주 많은건 아니어서 
주방에서 손만 빠르다면 키오스크에서 선택을 하는데도 시간이 좀 소모될 것 같아
그리 많이 기다리진 않아도 될 것 같다.

@크앙분식

잠시 기다리며 오늘 하루 지냈던 이야기를 하는동안 
직화삼겹미니덮밥 + 크앙-라떡 + 꼬치어묵  이 먼저 나왔다.
미니덮밥은 미니라는 이름 치고는 가격이 착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받아보니 미니라고 하기엔 좀 크다.
적절한 가격인듯

@크앙분식, 꼬치어묵

달랑 꼬치한개가 나왔지만 
꼬치에는 아주 많은 어묵들이 끼워져 있다.
전형적인 꼬지어묵이다.

@크앙분식, 직화삼겹미니덮밥

미니라는 이름에 속은 중간크기의 직화삼겹미니덮밥!!!
처음 경험해보는 메뉴지만 일단 비주얼은 합격!!

맛을 보고나니 양도, 맛도 괜찮았다.
크앙분식의 미니덮밥 시리즈는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졌다.

@크앙분식, 크앙-라떡

아담해 보이는 그릇에 담긴 라뽁이이다. 
내용물 구성도 알차보인다.

@크앙분식, 귀여운 가위와 집게

셀프바에 있는 앙증맞은 가위와 집게가 왜 있는지 궁금했는데
라떡을 만나고서야 이유를 알았다. 

크앙-라떡도 크앙분식의 대표메뉴로써 충분하단 생각이 든다.
다양한 쩍과 어묵, 계란, 라면으로 구성되어 맛도 대중적이어서 

앞서 나온 음식들을 먹을 준비를 하는 사이 기다리던 짜계치가 나왔다.

@크앙분식, 짜계치

아내와 아들은 크앙분식에 들어오면서부터 짜계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보였다.
처음 들어보는 메뉴라 뭔가 했는데...
짜장 + 계란 + 치즈 로 구성된 짜파게티의 슈퍼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다.

미니덮밥, 짜계치 등 일반 분식집에서 접하기 어려운 퓨전 성격의 
새로운 메뉴들이 중년층의 입맛을 사로잡긴 쉽지 않겠지만
인근 학원가, 경희대를 근처에 두고 있어 더욱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실제 식사를 하는 동안 손님들은 거의 대부분 20대 이하로 보였다. 

소문을 듣고 잘 가진 않는 편이지만
오늘 맛있고 재미있게 잘 먹어서 다른 메뉴들을 맛보러 꼭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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