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던 직원이 이직을 하게 되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아크메에서 환송회 겸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10여명이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라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다른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예약석 표시가
오늘 우리 테이블에도 놓여져있다.
늘 예약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방문했었는데 예약하니 그럴 염려없고 원하는 좌석도 선택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엔 미리 예약하고 오는 걸로~
오늘은 인원수도 많은 편이고 1시간이라는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야해서 미리 메뉴를 정했다.
미리 접수받은 메뉴들은 A세트에 김치갈비리조또, 까르보나라, 새우로제파스타 3종류였나보다.
어김없이 식전빵이 나왔다.
언제나 먹어도 입맛이 팍팍 돋아나게 만드는 맛있는 바게뜨빵이다.
이어서 나오는 오늘의 에피타이저!!!
이전 글에도 언급한적이 있듯 에피타이저는 매일 다른 종류의 샐러드를 제공한다.
관련글 :
2020/01/17 - [Health/맛집] - 작은 배려로 맛에 감동을 더한 서천동 맛집 아크메
오늘의 에피타이저를 받고 보니 정체를 모르겠다.
닭고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해서 사진을 먼저 남기고 이름을 물어봤다.
오늘의 에피타이저 이름은 닭다리살 샐러드이다.
지난번 연어샐러드도 개인적으론 정말 괜찮았지만
닭다리살 샐러드도 잘구워진 닭다리살과 소스와 야채가 조화를 잘 이루었다.
다음번 방문때 어떤 샐러드가 나올지 살짝 기대가 된다.
닭다리살 샐러드를 음미하는 동안 메인 메뉴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오늘 참석한 멤버들이 가장 선호한 메뉴인 김치갈비리조또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메뉴판에서 이름으로 봤을 땐 그리 땡기지 않는 메뉴였다.
하지만 이렇게 실물을 보니 꽤나 먹음직해보였다.
갈비와 김치볶음밥의 케미가 상당할 것 같았다.
물론 양도 꽤나 많아 보였다.
김치갈비리조또를 선택한 사람들의 만족도도 꽤나 좋았다.
오늘의 메인 메뉴 중 유일한 까르보나라.
오늘 같은 날은 더 고급진 선택을 했어야했을지도 모르나
개인적으론 까르보나라를 잘 하는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편이라
나의 선택을 받은 메뉴이다.
내가 주고 싶은 까르보나라 점수는 85점
또 다른 메인 메뉴 새우로제 파스타가 나왔다.
이직하는 동료의 환송회로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는 있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새우로제파스타가 나오니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올 때 주문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부성애인가보다.
식사를 하며 동료의 그동안의 고마움과 이별 선물 전달을 하는 동안 후식이 하나씩 나온다.
공통으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과 커피와 허브티
허브티는 이름을 들었는데 생소한 이름이라 기억에 남지 않아 그냥 허브티로 남기기로 했다.
이전 방문땐 소소한 배려로 감동을 줬다면
오늘은 이직하는 동료와의 마지막 점심을 풍성하고 맛갈나게 해줘
나름 즐거운 환송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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