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으로 미소야에서 주문

아이와 함께 단둘이 집에 있는 시간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 미소야에서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으려니 어떤 메뉴가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귀찮고
(이놈의 귀차니즘은 참으로 인생을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결국 배달의 민족으로 미소야를 검색했다. 

이것저것 살펴보다 
아이는 돈카츠모밀을, 난 매운철판카츠를 선택했다.
댓글을 보니 매운철판카츠는 돈까스를 따로 담아달라고 해서 먹으면 찍먹으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단다.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메뉴들!!!

먼저 시원한 돈카츠모밀 육수를 꺼냈다.

@미소야, 모밀육수

사진으로 보기에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실제 꺼낼때 너무 차가워 깜짝 놀랐다. 
이렇게 까지 시원한 상태로 보낼거란 생각을 미처 못했기에 더 놀랐었다.

@미소야, 돈카츠모밀

돈카츠모밀의 포장을 뜯으니 모밀 위에 돈까스를 올려둔 형태로 되어 있다.
여기에 나머지 재료와 시원한 육수만 부어주면 돈카츠모밀이 완성된다.

오늘은 아이가 주문했지만 다음엔 내가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이다.

@미소야, 매운철판카츠 돈까스

납작하고 길쭉한 상자는 무었인가 했더니
매운철판카츠에 들어가는 돈까스였다. 
오늘 처음 먹어보는 메뉴이기에
후기를 보고 따라서 주문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왜 따로 담아야하는지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미소야, 매운철판카츠

미소야 매장에서 매운철판카츠를 먹는다면 함께 담아서 내어주는 것을 먹는 것이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배달해서 먹는 경우 이렇게 자작자작한 소스(?)에 담겨져 배달이 된다면 꽤나 눅눅한 아님 아주 부드러운 돈까스를 먹게 될 것 같다.

부드러운 매운철판카츠를 원한다면 같이 담아서
살아있는 돈까스의 식감을 원한다면 따로 담아 줄것을 요구하자!!!

개인적인 체험상 보통은 매운×× 종류의 메뉴들이 맵지 않거나 기분나쁘게 매운경우가 많았다.

매운철판카츠의 경우 조금은 땡기는데 좀 더 매운 느낌이 강했다. 

확실한 대조군으로 말할 수 있는건 신라면 보단 맵고 불닭 시리즈 보단 덜 맵다.

@미소야, 공기밥

너무 맵다면 함께 배달된 밥으로 매운 맛을 조금 감싸면서 먹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다.
(사실 이 정도 매운

주문완료했을 때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알림이 왔지만
그것 보단 훨씬더 빨리 음식이 오기도 했고
가끔은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나가는게 염려된다면 이렇게라도 먹어야겠다 싶기도 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배달이 많아진다면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평점

맛 : ★★★★☆
서비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