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공원 쪽으로 밥을 먹으러 갈 때 자주 가는 곳은 아그집쭈꾸미이다.
매콤한 쭈꾸미를 즐기는 우리 부부가 10여 년째 자주 찾는 곳이다.
근처에 부대찌개가 새로 생겼다.
언제 한 번 가볼까?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가보기로 결심했다.
가게 전경에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은 가게 이름이 아니다
무조건 1인분 덜 주문하세요
음... 정말일까?
얼마 전 포스팅했던 사담손만두도 비슷한 전략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긴 했다.
2020/02/14 - [Health/맛집] - 기대보다 든든했던 만두전골 사담손만두
이미 사담손만두에서의 푸짐함을 경험했기에 기대치는 쑥쑥 올라갔다.
노작골 부대찌개의 다른 쪽 전경엔 1인분씩 줄여서 주문하도록 창문에 안내되어 있다.
기대를 가지고 안으로 고고싱~♬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더욱 기대감을 높여준다
이러다 실망하는 게 아닌지... -_-+
주문하기 전 벽에 걸려있는 안내를 보며
정말 저 그림대로 나온다면 대박!!
이란 생각을 하며 3명이서 왔으니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테이블로 나온 반죽...
셀프 김치부침개용 반죽이란다
아내는 셀프로 오랜만에 김치부침개를 만들었다.
부침개 Tip도 이렇게 친절하게...
아빠, 오빠, 부장님이 부치면 맛있다지만
우리 집 대장은 아내가 하는 걸로~ ㅎㅎ
계란도 1개 어린이를 위해서 제공된다.
어린이가 2명이면...
우리 집은 1명이라 더 이상 질문하진 않았다.
부침개와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는 전기 버너(?)가 2개만 준비되어 있어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좀 기다려야 한다.
우리 집 대장이 부침개를 하는 동안 신기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작골 부대찌개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과자가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다.
매장 밖에서 먹으려면 1 봉지에 2천 원, 매장 안에선 그냥 먹을 수 있다.
과자에 욕심내다간 메인 메뉴를 놓칠 수 있으니
일단 부대찌개를 먹어보고 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드디어 등장한 부대찌개.
벽면에 있는 사진과 거의 흡사하다.
아마도 벽면에 있는 사진은 4인분으로 생각된다.
우린 2인분을 주문했으니...
그래도... 이게 2인분이라니...
너무 많잖아
밥이 하나 더 필요할 것 같아 하나를 추가하긴 했지만
부대찌개의 후덜덜한 양에 과연 다 해결할 수 있을지...
추가로 제공된 라면사리와 햄과 떡사리
이걸.. 다 먹을 수 있겠지???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계란을 좀 늦게 받았다.
우리 대장님은 또 후라이를 하러 출동!!!
반찬은 아주 평범하다.
우리 집 대장님께서 부침개를 완성해오셨다.
역시 부침개는 대장님이 해야 제맛~
부침개와 후라이를 함께 먹으니 더 맛이 일품이다.
한소끔 끓어오르고 라면사리를 넣고 나니
햄과 소시지는 남아서 주셨단다
사장님 쎈스쟁이~♪
음식이 거의 바닥을 보일 때쯤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내어주신다.
손님 테이블을 계속 관찰하고 있는 것 같아 좋은 인상을 받았다.
정말 배부르게 먹어서 준비되어 있던 후식 과자는 하나씩만 맛만 보고 나왔다.
결제 후 뒤늦게 발한 또 하나의 후식 숭늉 ㅠㅜ
다음엔 오늘 결제하며 받은 닭갈비 치즈 쿠폰을 사용하면서 숭늉도 꼭 맛봐야겠다.
오늘은 너무 배가 불러 포기!!!!
주관적 평점
맛 : ★★★★★
사장님 쎈스 : ★★★★★
주차 : ★★★☆☆
주차는 근처 공간에 세워야 하는데 주변 모두 식당, 카페라 타이밍이 필요하다.
아참!!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
'Health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생정보 오대귀찜 황제해물 찜 스토리 (1) | 2020.02.23 |
---|---|
퇴직하는 동료 환송회를 아크메에서 (0) | 2020.02.20 |
수제햄버거집 맞아? 버거트리 (0) | 2020.02.16 |
기대보다 든든했던 만두전골 사담손만두 (0) | 2020.02.14 |
가격도 반갑고 맛도 반가운 반값소 동탄점 (0) | 2020.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