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점심 부서회식!!
장소가 어딘지 궁금했으나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했기에 얌전히 따라나섰다.
도착한 곳은 사담손만두
익히는데 오래걸릴 수 도 있다며 미리 주문해두었단다.
입구에 보니 만두전골은 넉넉하게 주신다며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하란다.
요즘 이런 컨셉으로 영업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이용하는 건 처음이라 약간 반신반의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인원이 꽤 많은 편이라 예약석으로 향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원래 천상한우가 있었던 자리인데 이렇게 트니 아주 넓은 공간이었다.
북적이는 사람들만 봐도 맛을 보장될 것 같았다.
보기만해도 아주 많은 양의 만두전골이다.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3인분의 만두전골을 주문했다고 했다.
다른 팀보다 먼저 도착한 우리는 만두전골이 익는데 약간은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테이블 뿐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 있는 만두전골도 먼저 끓이기 시작했다.
만두를 끓이는 사이 만두를 한 접시 더 주셨다.
전골에 넣어 먹거나 그냥 먹을 수 있다.
이미 전골에도 충분히 많은 만두가 들어가 있었기에 이건 하나씩 그냥 먹었다.
오늘의 예약자가 테이블마다 수수부꾸미도 한접시씩 주문한 모양이다.
사실 아내가 엄청 좋아하는 것인데 혼자 먹어서 ...
여보~ 다음에 같이 와서 수수부꾸미 먹읍시다~
내가 알고 있던 수수부꾸미와는 모양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한 접시에 3개 뿐이라는게 좀 아쉬울 정도로 맛은 있었다.
전골 내용물을 다 먹고 나서 칼국수도 해서 먹을 수 있다.
처음 앉았을 땐 찬도 많지 않아 이정도 쯤이야 싶었지만
입구에 써 있는 만큼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칼국수를 먹을 때 쯤엔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찬이 모자랄 홀의 중앙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육수, 앞접시를 챙겨갈 수 있다.
오늘은 정체도 모르고 따라와서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다.
다음엔 수수부꾸미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아들에게도 수수부꾸미 맛을 알려주며 즐거운 식사를 해봐야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맛 : ★★★★★
친절도 : ★★★★★
주차 : ★★★★☆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많은은 편이지만
사담손만두가 있는 보보스스포렉스는
실내골프장, 헬스장, 여러 음식점이 있어 종종 만차가 되기도 하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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