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반갑고 맛도 반가운 반값소 동탄점

153Points 부대찌개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발견한 반값소
가격과 맛이 괜찮다는 소문에 무작정 들렀던 곳이다.

대여섯번 정보 방문하니 우리 가족에 최적화된 메뉴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값어치 세트에 돌된장 죽 하나면 충분하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고기가 더 땡기는 날!!!
반값소 세트를 먹기로 했다.

@반값소, 차돌박이

불판에 기름이 자글자글 하게 만들기 위해 차돌박이를 먼저 구워주신다.
함께 나온 반값소 세트!!!

@반값소, 반값소세트

양이 어마무시하다.
반값소 세트의 구성은 생등심, 생살치살, 생갈비살, 생부채살 또는 생토시살, 차돌박이 이다.

사실 반값소에서 불판위에 바로 고기를 굽는건 차돌박이와 생등심 뿐이다.
나머지 고기는 기름종이 위에서 굽기 때문에 불판에 기름이 자글자글 있어야 한다.

@반값소, 차돌박이

이렇게 두꺼워보이는 차돌박이도 금새 익고 불판을 기름으로 가득채운다. 
그리고 나서 생등심을 토치로 빠르게 익혀주신다.

 

이렇게 육즙이 가득차게 잘 구워진 등심은 기름종이 위에 올려진다.

@반값소, 반값소세트 생등심

여기서 부터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미디엄, 웰던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고기가 많이 땡겼던 우린 열심히 나머지 고기도 구워먹었다.

@반값소, 반값소세트

고기에 집중했던 우리 가족은 꽤 만족스러웠지만 화장실 갈 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지 않았던가?
입안에 가득한 소고기의 느끼함을 돌된장 죽으로 달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돌된장 죽까지 달리기로 했다.

@반값소, 돌된장 죽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양이다.
이게 돌된장 죽 1개라니 ㅜㅠ

 

@반값소, 잘 익은 돌된장 죽

오늘 있는 힘껏 고기와 돌된장 죽을 달리고 나서야 확실하게 깨달았다.

우리 가족에겐 값어치세트와 돌된장죽을 이용하는게 가장 적절하다는 것을...

다음 방문 땐 고민하지 않고 가족메뉴얼을 주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