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아니면 온 가족이 우판등심에서 평일 런치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방학을 맞이해서 세식구가 우판등심에서 런치 메뉴를 즐기기로 하고 고고싱~
우판등심에 주소를 등록해두면 매달 런치 2+1, 디너 3+1 쿠폰을 보내준다. 좀처럼 쓰기 힘든 런치 2+1 쿠폰을 오늘 드디어 사용해본다.
더워서 그런지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북적북적 이모님들은 정신없이 다니신다)
세 식구니까...
'3인분에 추가로 1인 분 주세요'
주문을 하고는 바로 나오는 밑반찬들
밑반찬이 푸짐한건 아니지만 고기가 맛있으므로 이 정도는... 그리고 밑반찬도 내입엔 잘 맞아 몇 번이고 리필을 해서 먹는다.
고기 대신 나의 최애 음식은 찬으로 나오는 육수
약간은 매콤하면서 얼음이 동동 떠있어 아주 시원하다. 사진을 잘 보면 그릇 주변에 하얀 김이 서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도 두그릇 뚝딱!!! (고기를 먹으러 온 건지 육수를 마시러 온 건지.. ㅎㅎ)
우판등심은 등심 단일 메뉴이다. 잘하는 거 하나만 팔겠다는 거지.
하지만 등심도 어느 부위냐에 따라 좀 다른것 같다. 지난 연말 송년회 차 방문했을 땐 부드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다른 테이블에는 좀 질겼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기도 복불복인가 보다.
우판이 달궈지고 나서 고기를 올렸다.
우판등심이 가격은 착하진 않기 때문에 서빙, 고기 굽기 등 이모님들께서 다 해주신다. 오늘 우리 테이블을 맡으신 분은 좀 급하셔서 천천히 먹는 우리에겐 좀 버거워 결국 천천히 구워주세요 라고 말해버렸다.
급하게 구워주시는 고기를 먹느라 익은 고기 사진은 남기지도 못했다.
아주 여유 있게 먹고 나니 (이미 너무 서둘러 정신이 혼미해진 터라 이후에도 사진은 남길 생각도 못했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쿠폰 1장으로 식사하는 동안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왜 이제 생각난 건지. ㅠㅜ
2+1 쿠폰은 3인분, 3인분 이렇게 주문하면 총 4인분 가격만 계산하면 된다고 했는데...
다음엔 고기로만 배를 채울 생각은 버리고 2+1으로 런치를 이용하고 사이드 메뉴 된장말이죽 이나 깍두기볶음밥을 먹으면서 여유를 좀 부려야겠다.
우판등심 이용 Tip : 쿠폰은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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