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바일 사용자카페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이벤트에 선정되어 LG X6 2019(이하 X6) 수령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지난 금요일에 수령했습니다. 거주지가 경기권이라 다행히 금요일에 수령할 수 있었는데 주말에도 출근해야하는 상황에 이제서야 받은 후기를 올리게 됩니다.
퀵으로 금요일 오후에 수령했습니다. 지난 V50 이벤트때 퀵으로 받으신 분들 보고 신기했었는데 저도 이렇게 퀵으로 받아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LG X6 2019와의 첫 만남 |
X6 본체 하나만 배송된거라 포장은 저렇게 커 보이지만 실제 폰케이스 하나만 파손되지 않게 뽁뽁이로 잘 감싸져 있었습니다. 뽁뽁이를 제거하고 꺼내보았는데요.
박싱은 플래그쉽 모델인 V50과 동일합니다. 본래 사용하는 폰이 G6라서 그런지 2년 전에는 없던 구성품이 최근 구성품으로 보이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더더욱 V50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X6 본체, 간단사용설명서, 액정닦는 수건, 충전&데이터 케이블, 충전아답터, 이어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은 적절한 시기에 구매하면 다양한 기념품이 있지만 이번에 받은 X6은 본체만 받은 거라 좀 단촐헤 보이죠? 하지만 필요한 모든 구성품이 다 같춰져있습니다.
X6 외관 |
X6의 보호포장을 열어보니 제가 기다리던 색상이네요. V50은 한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었는데 X6은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모델은 뉴 모로칸 블루입니다.
X6 트리플 카메라 |
전면을 보니 상단에 카메가 하나가 있습니다. 일명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렌즈가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 화면이 디스플레이로 동작해서 화면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죠. 전면 카메라는 13MP를 지원합니다.
후면에는 3개의 렌즈가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에는 가격 때문에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X6은 카메라 특화 보급형 모델로 출시되었다고 하더니 트리플렌즈입니다. 렌즈의 배치만 봐도 보급형 모델로 보이지 않습니다. X시리즈를 카메라 특화 보급형 모델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카메라도 16MP이고 초광각 카메라도 5MP로 중저가 모델로써는 보다 선명하고, 넓은 폭으로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도 카메라로 보다 더 돋보인는 대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잘 조합하면 멋진 그림을 담을 수 있겠네요.
시원한 X6 디스플레이 |
제게 V50 젤리케이스가 있어서 X6과 V50의 크기가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여 케이스를 끼워보니 V50 젤리케이스가 잘 안들어갑니다. 6.26" 19:9 대화면이라고 하더니 플래그쉽 모델인 V50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출시가 되었나봅니다.
6.26" HD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꽤나 큰 화면입니다. 실제 디스플레이 화면은 V50보다는 살짝 작지만 꽤 큰 화면이어서 X6로 동영상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존에 G6를 사용하다보니 훨씬 꽉찬 느낌의 화면입니다. 그런데 영상을 실행하기 전에 보이던 물방울 노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서는 보였던것 같은데...
다른 화면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역시 화면은 꽉차 보이는데 물방울 노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방울 노치가 있는 부분이 뉴세컨드 스크린 영역이기도 하고 영상이 재생될 때 물방울 노치가 영상영역에 포함되면 영상을 감상할 때는 불편할 것 같아 플레이 영역에서 제외한 것 같습니다.
뉴세컨드 스크린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텐데 저도 G6 이후로 관심을 끊고 살았더니 생소한 용어였습니다. [설정]에서 뉴세컨드 스크린 부분들어 들어가보고 어떤걸 말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뉴세컨드 스크린은 휴대전화의 각종 알림이 표시되는 영역을 말합니다. X6에서는 뉴세컨드 스크린으로 나의 개성에 맞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기본색상, 사용자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고 기본 색상이 기본값으로 선택되어 있습니다. 기본값으로 사용할 때는 물방울 노치가 드러나는 디자인이고, 사용자 색상을 선택하면 물방울 노치가 조금은 덜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직은 사용자 색상임에도 정해진 모델중 하나를 골라야하는 것이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좀더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넉넉한 X6 메모리 |
보통은 중저가 보급형 모델은 32G의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X6은 기본메모리가 64G 추가 2T까지 지원이 됩니다. 이전 사용하던 G6와 용량이 똑같습니다. 이전 플래그쉽 못지않은 저장공간과 전 가지고 있던 32G를 끼웠습니다.
메모리도 3GB로 가볍게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저장공간은 2T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저렴하고 안전한 SD 메모리를 찾아보고 높은 저장공간을 확보해서 사용해봐야겠습니다.
플래그쉽 급 사운드 |
X6은 사진, 음향에 특화된 중저가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도 V50에 사용된 DTS:X 3D 입체음향과 Hi-Fi Quad DAC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작동이 되는 기능입니다. 이어폰을 연결했습니다.
음질 및 음향효과 설정창이 뜹니다. 이 화면 또는 설정에서 음향으로 들어가도 동일하게 설정을 조할 수 있습니다. 고급귀는 아니라 음향 설정을 잘 구분할 수 있을 진 모르겠으나 도전해봤습니다.
DTS:X 3D 입체음향은 7.1채널의 입체감 넘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스펙에 나와있습니다.
음향설정에서 와이드, 전면, 좌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와이드는 소리의 중심에서 듣는 느낌, 전면은 약간 작게 들리는 느낌이었고, 좌우는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골고루 풍부한 느낌을 원한다면 와이드를, 난 큰게 좋아는 좌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막귀인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Hi-Fi Quad DAC을 활성화하면 디지털필터를 사용할 수 있고, 좌우 크기를 직접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좌우 청력이 달라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귀를 보호하면서 음악,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디지털 필터를 조작해봤습니다만. 역시나 필터는 잘 느끼진 못하겠습니다.
편의 기능 |
첫번째 편의 기능은 구글 어시스턴트입니다.
지난 모델부터 구글 어시스턴트 실행 버튼이 생겼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버튼으로 동작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음성인식으로 동작해도 아주 편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기려고 하다보니 음성인식 보단 버튼으로 동작하는걸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해서 날씨를 알아봤습니다. 내손안의 비서라 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가끔 말장난하면서 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긴합니다. ^^;;
두번째 편의 기능 LG 페이
삼성페이보단 후발 주자로 스마트페이 시장에 뛰어들어 초창기엔 사용할 수 없는 카드가 많아 인지도가 낮았지만 최근 많은 카드들이 LG페이도 지원하면서 즐겨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졌습니다. 아주 편리한 편의 기능 중 하나가 되었는데 X6에서 LG페이도 빼놓지 않았네요.
화면 잠금, 지문인식 설정을 먼저 했다면 LG 페이 사용 등록도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설정하지 않았다면 먼저 화면 잠검, 지문인식 설정 후 LG 페이 사용 등록을 시도해보세요.
세번째 편의 기능 밀리터리 스펙
사실 스마트폰은 낮은 가격의 제품이 아닙니다. 플래그쉽 모델은 100만원을 호가하는데 디자인을 신경쓰다보니 한번 떨어뜨리면 액정, 외형이 박살나버리는 경우가 많아 불만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이 간간이 있습니다.
얼마전 V50도 구매하자 마자 바로 떨어뜨려 액정교환권을 바로 사용했다는 카페의 글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밀리터리 스펙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내구성 테스트입니다.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6가지 항목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 입니다. X6은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걸 알고 막 굴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처음 받은 새폰이기도 하고 아직 케이스를 구매하지 못해 조심조심 들고 다니고 있었는데 화장실 세면대에서 떨어뜨리고 말았네요. 그런데 통통~ 튀어가더니 멀쩡합니다.
본의 아니게 충격 테스트를 하게 된 것이죠. 나머지도 테스트 해볼까? 했지만 LG의 진실성을 믿고 자의적인 테스트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출고가가 349,800원인 중저가 모델인 X6에서 트리플 카메라, 6.26" 대화면, 64GB 저장공간, Hi-Fi Quad DAC, DTS:X 3D 사운드를 지원하는건 LG에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양성을 통한 승부수란 생각이 듭니다. G5와 같은 실험적인 도전으로만 끝내지 않고 특화 중저가 모델에 좀 더 신경쓴다면 초창기 이미지를 벗고 주변에서 LG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좀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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