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통 홈플러스건너편에서 아들을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한 20여분 애매하게 시간이 남았다. 홈플러스를 둘러보기엔 시간이 너무 짧은것 같고, 커피는 오늘 많이 마셨고, 어떻게 남은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던 중 과일주스가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수박이 좀 당기는 것 같아 무작정 들어왔다.

당연히 생과일이겠거니 하고 줄을 섰는데 앞서 계신 아주머니께서 다 생과일을 직접 갈아주는지 물어봐주신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것도 많고, 생과일을 직접 갈아주는 것 치고는 가격이 싼것 같기도 하니 물어볼만하지...
사진으론 찍진 않았지만 카운터 뒤로 오렌지 착즙하는 기계도, 있고, 과일도 전시되어 있는 걸로 봐선 직접 갈아주는 게 거의 100%였지만 궁금하셨나보다.
직접 갈아서 만들어 준다고 하는걸 직접 들으니 나름 만족도도 상승했다.
수박주스 하나를 주문하고 나서야 매장 안쪽을 둘러보았다.

카페 이름처럼 농장의 한켠에서 차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꾸며져있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커피도 나름 저렴한 편이어서 다음에는 커피를 마시며 파머스도터 내부에서 아들을 기다려보면서 시간을 보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덥다고 너무 급하게 마시지 마라는 배려로 초록색 잎도 들어있다. (개인적인 해석... ^^*)
먹어보니 맛은...
그냥 수박주스 ㅎㅎ
다음에 시간을 보내면서 커피도 마셔봐야겠다. 초딩입맛이라 커피를 가리진 않지만 신맛이 나는 계열의 원두만 아니면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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