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별 아깝지 않은 단향갈비 다녀왔어요

 

지난 7월에 단향을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서천지구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고 먹자골목 같은 확실하게 맛이 보장된 상권은 없지만

각각 음식점의 음식 질이 좋은 편이에요

 

단향도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한 곳이에요

처음 단향을 이용해 본 건 3~4년 정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솔직히 그 때는 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썩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아니에요

 

코로나를 지나며 테이블 수가 줄었는데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 같아 방문했어요

오늘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알 것 같아요

 

 

다양한 찬거리

 

길진 않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었어요

출입등록을 마치고 생갈비를 주문했어요

잠시 후 테이블 세팅이되었어요

 

 

사진은 뭔가 좀 엉성해보이죠?

사진 찍는 연습을 좀 해야 할까 봐요. 좋은 기술이나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연기 흡입구가 불판 바로 위에 있고

연기 흡입구 위에 쌈채소가 올려져요

 

좀 있음 더 채워질테지만

다양한 찬들이 먼저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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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시작으로 정갈해 보이는 다른 고깃집에서 볼 수 없는 찬들이 나왔어요 

생새우는 날걸로 먹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구워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

 

 

따끈하게 데워진 불판 한켠에 생새우를 올려두고

맛있게 익어가길 기다리다보면

초벌로 구운 생갈비가 등장해요

 

살짝 익혀나왔으니 이제 구워볼까 했는데

 

 

불판 위에잘라서 올려주시네요

이렇게 서비스를 해줬었던지

너무 오랜만에 와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기대하지 못했던 대접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물론 고기도 먹기 좋았어요

 

 

추가로 주문한 찌개를 덜어두고

우렁이 가득 들어있죠?

 

 

원래 찌개가 담겨나온 뚝배기에요

두부도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었네요

 

저흰 좀 확실히 익혀 먹는 편이라

매우 매우구워서 냠냠 먹었어요

 

거의 다 먹어갈 때쯤 후식을 준비해주셨어요

 

 

우와 아이스크림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맛이야???

아들 녀석이 신나게 한 숟갈 먹고는 깜짝 놀라네요

유자맛이 나는 샤베트였어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건강한 맛이었어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정갈한 반찬에 놀라고,

대접받는 느낌의 서비스에 놀라고,

건강한 후식에 또 한 번 놀랐어요

 

레몬즙평점

 

★★★★★

 

고기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찬과 건강한 맛

대접받는 느낌으로 기분좋게 식사를 즐길수 있어서

오별 줬어요

 

사실 포스팅에 사용한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방문했는데

역시 기분좋게 먹고 나왔어요

 

조만간 또 방문할게요~

 

 

※ 썸네일은 카페24 쑥쑥 폰트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