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지트였던 아임바리스타
지난 몇 년 동안 함께 모이던 멤버들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레 발걸음도 뜸해졌던
커피가 맛있는 동네 카페다.
오랜만에 찾아 커피 향을 즐기니 예전 추억이 솔~솔~
아임바리스타도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망고주스를 좋아하던 아이도 이제 커서
리얼딸기라떼를 주문해줬다.
보암직, 먹음직스러운 리얼딸기라떼를 앞에 두고
옆 테이블의 보랏빛 나는 빙수가 더 눈에 들어오는 건.... ^^
다음 방문 때 저 보랏빛 나는 빙수를 시켜보리라 마음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들과 둘이서 다시 방문!!!
블루베리 치즈 빙수를 주문했다.
눈꽃빙수 주위를 둘러싼 블루베리와
빙수 꼭대기에 있는 치즈와 시럽이 보기 좋게 세팅되어 있다.
어서 맛을 보고 싶지만 먹기 아까운 비주얼이다.
빙수를 무너뜨리는 게 아까워 블루베리와 눈꽃빙수를 한 숟갈 떠서 먹어봤다.
빙수와 블루베리만의 조합만으로도
블루베리를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괜찮았다.
이번엔 빙수와 치즈를 함께
치즈의 짭조름한 맛을 빙수가 잡아주니 이것도 괜찮은 조합!!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치즈, 빙수를 한 입에 쏘~옥~♬
진작 이런 맛을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숟가락이 멈추지 않는다 ^^;;
아내를 기리며 천천히 맛을 음미할까 했는데
너무 빨리 없어져서 당황스러웠다.
너무 적은 양이 남았지만 겨우 숟가락을 진정하고
아내에게 맛을 보이려 했지만...
남은 모양을 보고는 먹지 않을 것 같아
아들과 함께 순식간에 클리어!!!
다음 바리스타에 방문하면 함께 블루베리 치즈 빙수 다시 한번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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