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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카페 ·디저트

오랜만에 찾은 카페레파로에서 단아한 시간을...

by 레몬즙한방울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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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으로 찾은 카레 레파로
온 식구가 짧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서천에 있는 아직은 조용할 것이라 생각되는 레파로로 향했다.

연초가 되었지만 아직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살짝 남아있는 공간이 뭔가 아쉬움이 남는듯 하다.

 

@카페 레파로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선택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는데
아주 넉넉해 보이는 사장님께서 지난 번에 방문했던걸 기억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카페 레파로

 

아내가 마실 카푸치노와 요즘 그린티라떼에 푹~ 빠져있는 아들을 위해 그린티라떼,
그리고 주저하는 내게 핸드드립 커피를 추천해주셔서 추천해주시는 핸드드립 커피 한 잔과
빵 하나를 주문했다.

케잌을 고르면서 악마의 초코케익을 봤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레파로에서 보내면서 
아내는 스케줄 조정, 난 서류정리, 아들은 숙제를 했다.

우리 모습이 보기 좋았는지 사장님께서 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카페 레파로, 카푸치노

 

늘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내 앞에 좋은 향의 카푸치노와 그린티라떼가 있으니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아직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아들이기에 그린티라떼를 주문했지만 좀 더 간이 지나면 
카페에서 함께 아메리카노를 나누게 될 것이다. 

 

@카페 레파로, 그린티라떼

 

아직 소문이 나지 않은 건지, 아님 연초 주말이라 그런지 여전히 손님이 많진 않았다.
내가 있는 동안 1팀만 반대쪽 구석자리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카페 레파로, 빵 (이름이 ㅠㅜ)

 

가끔 찾을 수 있게 나만의 조용하고 단아한 카페로 (사실 실내는 단아하지 않음) 남아있음 좋겠다.

 

@카페 레파로, 드립커피

 

사장님 추천으로 주문한 드립커피. 
다른 커피숍보다 저렴해서 이유가 뭘까 했는데 커피의 양이 조금 적었다.

커피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정도 양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도하고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양은 되겠다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커피를 적게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진 입에게 가끔은 드립커피의 세계를 접하게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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