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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취미활동

씨앗수초 어항만들기 도전 1일차

by 레몬즙한방울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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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녀석이 엄청빠져있는 유투브가 있다.

바로 생물도감이다. 

생물도감은 물고기에 대한 영상을 올려 각종 해수어, 담수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유익한 영상을 공유하는 유투버중 한 명인 것 같다.
문제는... 
애완동물 절대 금지인 우리집에 드디어 물고기가 생길 기회가 생겼다는 것!!!
(아마도 생물도감 님의 영향이 좀 있었던것 같다.)

사실 전에도 물고기를 키웠던 적이 있다.
물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보통일이 아니라 그리 오래 지속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가족들의 이런 저런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물고기를 키울 준비를 차근차근 하기로 했다.

인위적인 플라스틱 풀에서 놀도록 하고 싶지 않다는 
이 아빠의 의견을 모두 받아들여 수초를 키우기로 했지만 
기존에 놀고 있던 어항의 돌을 바꾸는건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어항속에 화분을 만들기로 했다.

마침 생물도감님이 올려준 영상에 씨앗수초로 그루트 머리털을 만드는 것이 있어 따라해보기로 했다.

우선 씨앗수초와 그루트 화분을 구매했다.

@하이그로필라 씨앗수초

쿠팡에서 구매했더니 그날 한 밤중에 도착했다. 
씨앗수초로 하이그로필라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보통 수초는 광량과 CO2가 많이 필요해
고광량 LED를 설치하고 CO2를 따로 공급하는 기구도 준비해야한다.
하지만 하이그로필라는 고광량과 CO2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쉽게 수초어항을 가꿀 수 있다.

수초어항을 꾸밀 땐 수초를 먼저 싹을 틔우고 물을 넣어야 하지만
우린 크루트 머리털로 자라날 수초만 있으면 되니
어항 물잡이를 하면서 그루트 머리털 부터 자라게 할 작정이다.

@그루트 화분

스루트 화분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결국 쿠팡으로 주문했다.
씨앗수초로 머리털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마트에서 급히 공수한 아쿠아소일을 머리에 가득채웠다.

그리곤 골고루 씨앗을 뿌렸다.

@씨앗수초

처음엔 손가락으로 잡아서 골고루 뿌리려 했으나
씨앗이 너무 작아 손가락으로 잡기가 힘들어 
결국 병으로 냅다 뿌렸다.

그리고 소일을 살짝 덮어줬다.

@머리털 키우는는 그루트

랩으로 덮어주라고 했으나 
첫 날인 오늘은 그냥 물만 적당히 뿌려주고 좀 따뜻한 곳에 둘 예정이다. 

어서 자라서 어항 속으로 들어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쿠팡] 안핑크 씨앗수초S

[쿠팡] 자이언 생각에 잠긴 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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