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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사용후기

빅쏘 C2 송풍구거치대 SM3 사용후기

by 레몬즙한방울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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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며 Tmap을 주로 사용하면서 차량용 거치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기사(現 카카오맵)와 Tmap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마음으로 크기가 좀 있는 거치대를 설치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충전단자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 제작된 거치대란 점이었습니다.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냥저냥 사용해오고 있었죠.

Tmap을 사용하면서 장거리 주행을 하면 휴대폰이 너무 뜨거워져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터 폭염시즌이되면 짧은 시간 주행을 해도 핸드폰이 너무 열을 많이 받아 스마트폰의 수명마저 단축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염려되던 중 빅쏘 c2(이하 C2)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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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았지만 나름 고급스러운 종이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먼저 확인해봤습니다.

폰 본체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원형, 사각형 메탈 플레이트와 스티커와 본체, 그리고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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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는 송풍구에 거치하는 모델로 송풍구 구멍이 끼워넣는 형태가 아니고 나사를 돌려 고정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송풍구 구멍에 끼워넣는 모델은 바람방향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C2는 바람 방향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 실용성이 있어보입니다.

겨울에는 온풍을 틀면서 사용하기엔 약간 염려스럽긴 하지만 폭염으로 힘든 주행환경인 요즘엔 주행하며 열도 식혀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추천할만 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송풍구 설치형 모델을 알아보지 않았던 건 아니였지만 C2를 선택한 것은

① 6개의 마그네틱이 강력하게 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잡아준다는 것,

② 10Kg 이상 버틸 수 있는 강력한 고정력

2가지 이유였습니다.

 

제 애마인 2012년식 SM3(이하 SM3)는 송풍구가 비스듬히 설계되어 있어 잘 맞지 않는 모델들이 많아 고민이었기에

① C2를 설치하면서 송풍구에 설치 후 별 탈없이 잘 사용할 수 있는지?

② 현재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LG V50(이하 V50), LG X6 2019(이하 X6) 두 가지 모델인데 V50의 경우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300g 이상 무게가 나가 잘 버텨줄 수 있을지

이 두 가지를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SM3 송풍구에 잘 맞는지 설치를 진행해봤습니다.

 

예상했던 것 같이 C2의 색상은 SM3의 내부 색상과 잘 어울립니다. 송풍구가 가로 5줄로 되어 있어고 네비로 사용하게 될 경우 보조석에서 설정을 돕고, 뒷좌석에 앉은 아이가 가끔 지도를 보고 싶어해 가운데 송풍구에 설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오른쪽 송풍구에 컵홀더가 설치되어 있어 운전석에 가까운 송풍구에 설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로로 5줄로 되어 있는 송풍구중 실제 설치가능한 위치는 둘째 ~ 다섯째줄이었고, 가운데 줄에 바람방향을 조절하는 손잡이가 있어서 실제 설치할 수 있는 위치는 제한적이었습니다.

V50 듀얼스크린과 X6을 함께 사용할 생각이어서 우선은 셋째줄 오른편에 설치를 했습니다.

 

현재 사진은 바람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살짝 끼우고 나사를 돌려 고정해둔 사진입니다. 오른쪽, 왼쪽 송풍구가 모두 아래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송풍구엔 컵홀더가 설치되어 있어 늘 아래로 향해있습니다.

(아래라곤 하지만 좌석에 앉은 사람에겐 가슴부위를 향한다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설치할 때 유의해야할 것이 나사를 돌리며 고정을 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송풍구 부분이 나사를 조일때 휘는 듯한 모양을 보여 너무 세게 조이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적당히 상태에 따라 송풍구에 고정되는 부분을 잡아주면서 고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X6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C2 몸체가 너무 아래로 쏠리는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각도도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도 있지만 나사형태로 고정하는 것이어서 돌리면 해드부분의 나사가 풀릴 수 도 있으니 원하는 뱡향으로 붙이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너무 아래를 향하고 있고 바람이 바로 가슴과 뒷부분으로 가는 것 같아 설치 위치를 아래로 해봤습니다.

C2의 강력한 거치력에 비해 송풍구에 고정되는 부위가 면적이 적어서 그런지 거치된 폰을 때어낼 때 C2 몸체도 함께 떨어지려하는 경향이 있었고 4-5회 시도해보니 함께 떨어져나왔습니다.

그리고 V50로 테스트 했을 때 고정은 되었지만 묵직한 무게와 강력한 거치력이 더해져 X6을 사용했을 때 보다 더 빨리 떨어져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C2의 설치위치를 옮겨보았습니다. 좀더 튼튼하게 고정이 되면서 바람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곳을 골라봤습니다.

 

제일 아랫줄에 설치를 하면 좋은 점은 송풍방향을 조절하는 부분과의 거리가 좀더 있어서 보다 안정적으로 C2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방향은 원래 설계된 약간 윗방향으로 바람이 흘러갈 수 있도록 C2 몸체가 받쳐주는 모양이 되어 어떤 스마트폰을 거치하더라도 아래로 쏠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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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아래쪽이라 평소 바라보던 각도가 아니라서 처음엔 약간 어색했지만 약간 아래를 바라보면 되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V50을 거치해도 이번엔 튼튼하게 버텨줍니다.

 

V50 듀얼스크린을 사용할 경우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서 보기엔 좋지 않지만 듀얼스크린의 뒷면을 봤을 때 오른쪽부분, 즉 스크린을 펼쳤을 때 중심을 잡아줄만한 부분에 메탈 플레이트를 부착했습니다. 화면을 펼쳐도 핸들 조작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너무 더워 10여분 정도만 네비를 키고 다녀도 엄청 뜨거워졌던 폰을 이제 에어컨으로 냉각되는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빅쏘 C2의 2012형 SM3 실 사용 결과

- 송풍구 바람방향의 변경하지 않는 조건으로는 모두 설치 가능

- 해드(자석)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원하는 위치 설치 가능

- V50 같은 300g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기기를 거치하는 것도 가능했음.

- 개인적으론 중앙 송풍구 우측 하단에 설치하는게 가장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빅쏘 C2 차종별 리서치 무료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후 SM3에 사용하기 적합한지 솔직히 테스트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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