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마트폰은 갤럭시S였지만 그 후로는 쭉 LG폰만 사용하고 있었지만 엘지모바일 사용자카페가 있는건 작년 V50이 출시되면서 유플레이어스 모집하는 걸 알게 된 직후였다.
카페이 가입하고 나선 아무리 인기가 없다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LG폰을 사용하고 있는걸 알게되었고, 남다른 애착이 많은 사용자들도 꽤나 많다는 걸 알게되었다.
주변에선 워낙 LG폰 사용자를 찾아보기 힘들기에 엄청 반갑기도 했다.
종종 카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했었는데 X6에 당첨, 현재는 아이가 잘 사용하고 있고,
한번은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해서 상품권을 날려버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초 진행된 LG모바일 캘린더 무료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글을 보고 이번에도 기쁜마음으로 응모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당첨되어 캘린더를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어제 캘린더를 받았다.
유독 올해는 탁상용 캘린더를 여기저기서 많이 받았지만
엘지모바일 캘린더를 기다린 이유가 있다.
바로 캘린더 속에 구성된 사진 때문이다.
엘지모바일 캘린더를 구성하고 있는 사진들은 DSLR 급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아니다.
엘지모바일에서 출시한 프리미엄급 모델로 찍은 사진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내가 LG폰을 애용하는 이유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했고,
카메라도 가장 좋다고는 하는데 사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막손이라 그런지 좋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아마도 엄선된 작품들로 꾸며져 있을테니 매달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찍어야할지 구상을 하면
언젠가 나도 금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달력을 하나하나 넘기며 담겨진 사진을 보니
오늘 날짜로 5천명이 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여파로 휑한 길거리와는 대비되는 모습인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아팠다.
어서 코로나19가 잡혀서 화사한 사진들 처럼 길거리가 대한민국 곳곳이 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모습으로 가득차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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