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그네마을SK뷰 아파트에 분식집이 하나 생겼다.
또또김밥
이근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이긴 했었는데 분식집이 생겼다고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언젠가 한 번 가서 먹어보자 약속했었다.
아이의 방학기간중 점심을 계속 같이 먹고 있는데 마침 또또김밥이 생각나 발걸음을 옮겼다.
"혹시 안열었음 어쩌지?"
"그럼 다른데 가면 되지~!"
요즘 아주 쿨하신 아이의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또또김밥 앞에 도착했다.
"아빠 열었어!!!"
은근 기대했던 모양이다.
원래 옷가게가 있던 공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많진 않다 (내부전경은 사진에 못 담았어요)
하지만 아담하게 잘 꾸며져있다.
메뉴도 단촐하니 금방 먹고 빠질 메뉴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거 같은 느낌?
또또김밥 1줄, 참치김밥 1줄과 떡볶이 1인분을 주문했다.
초딩 아들과 함께 먹기에 너무 많지 않을까? 내가 다 먹어야 하나?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어묵국물을 들이키는 사이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최근 김밥을 포장주문을 할 만한 곳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여긴 괜찮은 것 같다.
점심 때 사무실에서 나와 들리기엔 약간 애매한 위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한 포장김밥으로 추천할 만하다.
쌀떡과 밀떡 그리고 어묵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물떡볶이.
아이가 국물 한방울까지 들이키는걸 겨우 말렸다.
볶음밥 정도의 메뉴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러 메뉴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 보단 몰입해서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니까.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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