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노작

동탄 맛집 중 하나인 리틀노작

언젠간 한 번 가리라 마음만 먹은지 몇 년이 지났는지

2019년을 맞이한 1월 1일 드디어 리틀 노작을 다녀왔다.

신정을 큰 의미 없이 보내는 우리나라 문화지만 혹시나 열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스런 마음을 가지고 리틀노작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중간중간 문을 열지않는 곳도 많았지만 다행히 리틀노작은 영업중!!!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것에 비해선 주차공간이 없는 동네이기에 여렵게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더니

두둥... 점심을 먹기에는 이르고 브런치라고 하기엔 늦은 시간임에도 약간은 꺼려하는 위치에 있는 두 테이블을 제외하곤 이용중이거나 예약석이었다.

아... 예약을 하고 와야하는구나

다음에 오게된다면 (보통은 맛집이라 소문이 나도 나에겐 별로인 경우도 많으니까) 예약을 해야겠다

메뉴를 찍진 못했는데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가 있었고 각각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진 않았다.

파스타를 선택할 때면 늘 먹던 까르보나라가 안보여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썩 좋진 않은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서 이름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버섯파스타?와 꽃게 로제 파스타를 선택했다.

단품 + 6,000원을 하면 코스메뉴를 누릴 수 있다. 우린 3명이서 두 개의 메뉴만 주문하기로 했으므로 코스메뉴로 주문했다.

먼저 식전빵과 샐러드가 나왔던 것 같은데 날짜가 좀 지났다고 벌써 가물가물...

식전빵에는 특이하게 진저소스가 나왔는데 의외로 풍미가 있었다.

다 먹어갈 즈음...

이름은 ○○○ 이라 했거늘 기억이 나진 않지만 ^^;

숟가락에 있는 바질과 다른 양념? 들을 잘 섞어 새우와 함께 먹으면 된단다.

새로운 것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는 나는 좀 꺼려하긴 했지만 먼저 맛을 본 아내의 반응이 좋아 한 입!!!

오~! 새우가 두 마리 뿐인게 너무도 아쉬웠다.

 

이어서 등장한 버섯 파스타!!!

이것도 ○○○ 설명을 해주셨는데 나랑 거리가 좀 멀어서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고 아무튼 치즈를 직접 갈아주는 퍼포먼스로 실내에서 눈이 내리는 듯한 즐거움을 먼저 느끼면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Up

촛점은 흐리지만 소복이 쌓이는 치즈눈을 감상하고 있으면 어느 덧 이렇게 맛있는 버섯 파스타가 완성이 된다.

 

아내와 난 치즈가 가미된 버섯향이 좋았는데 아이는 버섯향이 별로였나보다.

별 점수가 1이란다. 좀 다양한 음식들을 접하게 하면서 입맛을 좀 넓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등장한 꽃게 로제 파스타!!

꽃게 한마리가 파스타를 머금고 있는 자태가 우아하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꽃게살을 먹으리라는 마음에 다리를 잡았지만 어??

꽃게살이 실종되었다.

플레이팅 된 것 처럼 이미 파스타와 한 몸이 되어 있었다. 껍데기는 버리고 이미 파스타와 한 몸이 된 꽃게살을 찾아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메인 메뉴 식사를 마치니 티라미슈와 커피를 후식으로 주셨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서 계속 차가운 공기와 씨름해야했었는데 다음엔 예약을 미리해서 좋은 자리에서 편안히 즐기다 가야겠다.

식사 내내 다른 테이블에 있는 메뉴가 눈에 아른아른 거렸다.

정체가 궁금했는데 리틀노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노작 피자라고 한다. 다음엔 노작 피자를 먹는 걸로... ^^

 

분위기 : ★★★★☆

맛 : ★★★★★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추천 맛집

서천동 - 피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