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Currency Swaps)
통화스와프는 원래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파생상품과 국가간 통화의 맞교환의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2008년 이전에도 국가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하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부채도 포함)을 상대방 상품(자산)과 일정비율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 미래의 특정한 날짜(기간)을 만기라고 합니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스와프 계약형식의 `통화간 교환(Currency exchange)'을 말하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통화를 일정기간 바꾼다는 뜻으로
거래 당사자가 약속한 비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하는 것입니다.
환율변동에 따라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이렇게 위험을 회피하는데 비용이 발생하는데 통화스와프의 경우
CRS(통화스와프) 금리가 이 비용에 해당합니다.
2008년 글로벌 위기를 거치면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게 된 통화스와프는
국가간 통화스와프 협정 (Swap agreement)을 의미합니다.
양국간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인 것이죠.
국가간 통화스와프는 중앙은행이 계약주체가 되어 서로 타국 통화를 인출하는 방식 진행됩니다.
당시 달러기근에 시달리던 외환시장을 안정화 시킨적이 있고, 2010년에는 종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간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 달러 규모로 시작해 2011년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늘었죠.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2015년 2월 만기가 끝나면서 종료되었습니다.
양자통화스와프 5개, 한국·중국, 한국·UAE, 한국·말레이시아, 한국·호주, 한국·인도네시아,
한국·중국 통화스와프
한국·중국 통화스와프는 10월 10일 자정을 기점으로 일단 종료되었습니다.
사드 배치 이후 노골적인 보복의 연장선으로 보여지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현재 외한보유액이 넉넉해서 당장 위기로 다가오지 않을 순 있지만
문재인 정부 이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게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의 협상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죠.
계약 연장이 될지 안될지는 18일에 있을 제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끝나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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