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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뉴스

우한 폐렴 덕에 우리 식사 모습도 바뀌겠네요.

by 레몬즙한방울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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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메르스 이후로 응급실과 입원실의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전염병에 취약함 병원시스템이 메르스 이후로 완전히 정비된 것이죠.

전통적으로 우리의 식사 모습은 함께 나누는 모습이 미덕입니다.

Photo by Markus Winkler on Unsplash

함께 나누기 위해 찌게에 먹던 숟가락을 함께 담그고

식탁 위의 찬도 먹던 젖가락으로 뒤적이며 먹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하면서 마구마구 입에서 튀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식사 예절을 가르칠 때도 이런 모습을 고치려는 부모는 그리 많진 않죠.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걸린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면 

거의 100% 전염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게 되는 식사 문화일 것입니다. 

이번 우한 폐렴 10, 11번째 확진자가 6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아들이었고,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 후 감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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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eed.kr

식탁 위의 음식을 나눌 때 따로 담는 수저를 이용하고, 

음식물이 입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조심하고,

식사전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이번 우한 폐렴의 2차, 3차 감염 사례를 통해 자리잡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지역 전파를 막는 방법은 폐쇄가 아니라 철저히 개인 보건을 지키는 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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