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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먹리단길 탐방 첫번째 레트로감성 미치닥떡볶이

by 레몬즙한방울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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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에 있는 롯데마트
작년 중순쯤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원래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4층에 있던 음식점도 모두 문을 닫았고
롯데마트에선 롯데리아와 시식코너를 제외하곤 음식을 접할 기회가 사라져 버렸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초 먹리단길 이란 이름으로 푸드코트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마카롱, 샌드위치, 돈가스, 베이커리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사실 매주 월요일 롯데마트를 이용하던 터라 먹리단길이 오픈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곳을 가장 먼저 이용해볼까 한 바퀴 돌아보곤
어쩌면 가장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떡볶이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떡볶이 매장에 도착을 했는데 독특한 인테리어에 빵~ 터졌다.
집집마다 샤워실이 있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목욕탕이 콘셉트이다.

@먹리단길, 미치닦떡볶이

곳곳에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샤워기와 거울, 타일 바닥으로 꾸며져 있다.
목욕을 방금 마치고 나와서 떡볶이를 먹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유행인 레트로 감성과도 잘 이어지는 아이디어 넘치는 떡볶이집인 것 같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마침 양머리 수건 이벤트 중이다.
양머리 수건을 받고 양머리 사진을 인스타에 공유하고 쿨하게 쏘는 쿨피스를 서비스로 받았다.

메뉴는 2인 세트인 연인탕 세트와 볶아밥(주먹밥)을 주문했다.
연인탕 세트는 반반떡볶이와 라면 1, 계란 2, 야끼만두 3개로 구성되어있다.
떡볶이는 상호처럼 기본이 아주 맵다고 해서 기본 맛으로 주문했다.
아마 아내와 단 둘이 온다면 단계를 높여 도전해볼 것 같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연인탕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에 담았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반반떡볶이

구석구석 사진에 담는 동안 반반떡볶이가 먼저 나왔다. 
보통은 맵다고 해도 그리 매운 편은 아닌 경우가 많아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기본 치고는 정말 매운 편이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들은 짜장떡볶이 위주로 주문을 하거나
쿨피스를 꼭 함께 먹어야 할 듯하다.

반반떡볶이가 완전히 나뉘진 않고 조금씩 양념이 섞여 처음에 매운 짜장이 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염려할 만큼 심하게 섞이진 않아 그냥 먹어도 될 정도였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볶아밥(주먹밥)

이어서 나온 볶아밥!!!
볶아밥은 주먹밥으로 바꿀 수 있었다.
반반떡볶이를 주문해서 주먹밥을 먹기로 했다.
아이가 어릴 땐 자주 주먹밥을 주문해서 먹곤 했었는데
레트로 감성 떡볶이집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어릴 적 먹던 포장마차 떡볶이집에서 사용하던 레트로 감성 그릇에다
오랜만에 주먹밥을 먹으니 약간은 뭉클한 느낌이 나기도 했다.

@먹리단길, 미치닥떡볶이 라면사리, 야끼만두

반반떡볶이를 주문했기에 두 가지 맛의 라면사리와 야끼만두를 즐길 수 있었다.

맛 : ★
가격 :
서비스 :

다음에 아내와 둘이 오면 좀 더 매운맛에 도전하고 
아이와 둘이 오면 짜장떡볶이만 도전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첫 번째 먹리단길 탐방이 나름 성공적이었기에 먹리단길의 다른 곳도 탐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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