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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노작 박장대소 불고기

by 레몬즙한방울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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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점은 많지만 왜 이리 먹을 것이 없는지...
매일 같은 음식만 먹을 수도 없고...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내와 아이와 함께 지난 주말 머리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간단히 먹고 들어가려고 돌아다녀보았는데 메뉴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탄 노작공원 음식거리를 돌아다니다 2곳으로 좁힌 후 겨우 결정한 맛집!!!
바로 오늘의 포스팅 맛집인 박장대소 불고기입니다.

 

 

예정없이 나와서 돌아다니느라 사전지식 없이 차를 타고 요리조리 돌아다니다가 메뉴와 적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의 수를 보고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했습니다. 오늘 대상에 오른 두 곳 모두 적당히 손님이 있어 보여서 오늘은 제 마음대로 결정해서 들어갔습니다.

먹거리 골목의 단점은 아무래도 주차!! 어렵게 골목에 주차를 하고 가게에 입성!!!
그런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네요
(사실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4인기준 테이블로 9개 정도 있으니 크진 않죠??)
2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3번째로 자리가 나길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입구의 메인간판 아래 생각나는 생각나는 밥집이라는 작은 간판이 걸려있네요. 정말 다시 생각나는 맛일지 은근 기대가 되면서 걱정도 살짝 교차합니다. 기대하고 먹으면 보통은 맛이 없었던 기억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이죠

 

 

 

보통은 메뉴를 확인하려면 많이 기웃기웃 해야하는데 입구 바로 옆에 문패형태의 메뉴를 붙여 두었네요.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짧은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찍어둔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경북 안동의 식 불고기라고 했던건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식당 내부 메뉴판은 부채입니다. 앞면은 메뉴가 뒷면은 고기 등급과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표현되어 있네요.

 

 

처음에 간단히 먹으려고 국밥, 된장찌개를 먹으려 했으나 ...
모든 손님들이 불고기를 먹고 있어서 분위기에 편승해서 산더미 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테이블 한켠에 계란 사용법 3가지가 붙어 있어서 처음 먹는 사람도 물어보지 않고 요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처음 방문한 음식점에서 물어보고 먹는 것 쉽지가 않은데 그런 마음을 가진 손님을 배려하는 주인의 마음이 돋보이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 곳곳에 다양한 안내 문구가 붙어 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다리던 불고기가 짜잔 하고 나왔는데 헐... 머리카락이...
당연히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하지만 조리하다 보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이럴때 
종업원이나 사장님의 대처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가게는 뭐 그럴수도 있지 뭘 그래요? 이런 표정으로 보면서 사과 없이 그냥 음식을 가지고 가기도 하고
그냥 이게 왜 들어갔지? 라고 말하며 쭈삣쭈삣 교체 해주시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선 오히려 발견한게 미안할 정도로
빠르게 사과하시고 교체를 해주시네요.
그래서 찝찝한 마음을 살짝 가라앉히고 식사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눈빛이 좋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반찬, 밥 추가에 1000원씩...
반찬의 가지 수가 많지 않고 정말 맛있다... 이런 것도 아니였는데 1000원씩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먼저 스치네요.
밥은 추가하면 더 내는 게 맞다 싶은데 반찬은 아직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가자고 다독이며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불고기 맛있어 보이죠?

 

어느 정도 익고 나서 계란을 조리해먹을 차례가 되었네요. 오늘은 후라이로 해먹기로 했습니다.
이런 스크램블이 되어버렸네요.

 

 

맛있게 냠냠!!!

 

 

오늘은 평점은

맛            : ★★★★★
실내분위기 : ★★★★☆

호감도      : ★★★☆☆

실내분위기에서 별이 둘 빠진건 화장실이 남여공용, 저녁이라 외부 창이 열려 있었는데 담배연기가 마구 들어와서

호감도에서 별이 두개 빠진건 주차에 대한 불편, 추가요금

이런 저런 것에 대한 개인적인 소심한 마음이라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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