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종종 방문하는 오산 꿈두레 도서관... 도서관 안에 노노카페에서 음료와 컵라면 등을 이용할 순 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순 없어 약간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행히 도서관 바로 앞에 자그마하게 먹거리가 있는데 그 중 가보고 싶던 세교파스타를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방문을 결정하고 살짝 검색을 이미 인터넷에선 맛집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고 염려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방학 마무리 시즌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처음엔 바깥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었는데 에어컨이 너무 쎄서 홀 안쪽으로 자리를 옯겼습니다.
아이가 가장 신기해 했던 물병입니다. 열고 닫는게 신기했는지 계속해서 도전을 하네요. 봉골레 파스타와 까르보나라, 수제돈가스를 주문하고는 주위를 둘러보니 원피스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네요.
요즘 살짝 피규어에 관심이 생기고 있는데 동탄이마트에 새로 생긴 일렉트로마트에서 슬램덩크, 원피스, 어벤저스 피규어를 보고는 관심이 뿜뿜 되고 있어서 눈이 갑니다. ㅎㅎ
주방과 경계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안에서 조리하는 소리가 다 들리네요. ㅎㅎ 조리하는 소리를 듣는 즐거움과 청결해 보이는 주방이 다 보이는 건 신뢰도가 상승했지만 가끔 들리는 비명소리는 ㅎㅎ -_-+;;;
기다리는 사이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잘 구워진듯 보이는 빵을 아무생각없이 잡았는데 와우!!! 너무 뜨거웠어요.
뜨거운걸 잘 잡지 못해 식기를 잠시 기다렸다 살짝 뜯어 보니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모닝빵을 먹으며 기다리는 사이 봉골레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른 블로거의글에선 생각보다 양이 많다고 했었는데 제 기준엔 적당한 양이었던것 같아요.
이어서 아이가 주문한 까르보나라가 나왔습니다. 보암직도하고 먹음직도한 사진의 모습처럼 맛있는 오랜만에 맛보는 맛있는 까르보나라였습니다. 공기밥이 있으면 남은 까르보나라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수제돈가스입니다. 요즘 주로 왕돈가스만 상대하다보니 너무 작은 느낌이었지만 딱!!! 적당했어요.
물론 맛도 있었구요.
도서관이 아니면 오산으로 자주 오진 않지만 그래도 도서관 근처에 맛집을 하나 알게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Health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동 꼬마김밥 오므라이스 재발견 (1) | 2018.09.16 |
---|---|
GS25 컵라면, 화끈한 우동 불볶이 (0) | 2018.09.09 |
서천동 최대감 생목살김치찌개 재발견 (0) | 2018.08.16 |
영통 홈플 돈가스 오므라이스 (0) | 2018.08.06 |
매콤한 쫄면과 군만두가 먹고 싶을 때 보용만두 (0) | 2018.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