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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3

마음 편하게 가던 서천동 이디야 화요일 저녁이면 이디야에서 50분씩 아내와 아이를 기다리면 이렇게 한잔하면서 여유를 즐기던 때가 벌써 2주나 훌쩍 지나갔다. 오늘 뉴스를 보니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 확진 검사를 받으려고 거짓말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확진자 소식과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여기저기서 생활고 문제로 신음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어 참 안타깝다. 카페에서 즐기던 소소하게 즐기던 시간이 아주 값비싼 것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점령해서 사회 곳곳 여기저기서 힘들어하는 목소리가 사리지도록 값비싼 귀중한 시간인 줄 몰랐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여유가 다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2020. 3. 4.
우정원 일층카페 자몽에이드 커피를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때문인지 올 여름부터 갑자기 자몽에이드에 흠뻑 빠져들었다. 2-3번 이상 방문하는 커피숍에선 최근 자몽에이드를 즐겨시키게 된다. 사실 커피를 먹어도 카페인에 반응하지 않는 나로선 아무 음료나 마셔도 상관은 없지만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카페인이 내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자몽에이드를 시켜먹게 된 이유는 커피는 너무 호로록~ 빨리 마셔버리는 습관이 있어 에이드라 약간은 천천히 마실 수 있어서 이기도 하다. 의도치 않게 2-3시간 정도를 커피숍에서 보내야하는 상황이 되어 주차요금 걱정이 없고 다들 자리에서 컴퓨터를 하는 분위기인 경희대 우정원 일층카페를 찾았다. 일층카페에선 아직 자몽에이드를 마셔보지 않았고 오늘 커피숍을 찾아 해메다 시간을 많이 날.. 2018. 10. 1.
우리동네 행복한 커피집에서 어쩌다 오늘 커피숍 투어를 하게 된 하루. 커피에 일가견이 없지만 맛이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는 하루. 내 입맛에 맛는 커피숍을 알고 있다면 그것도 소확행이란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지만 틈틈이 무언갈 해나간다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 그 하루 중 우리동네 행복한 커피숍이 함께 했던 하루. 내게 주어진 하루 중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작은 쉼이 감사한 하루. 이 작은 쉼이 사치가 아니라 내일 새로운 하루를 위한 소중한 양분이길 바래보는 하루.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