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석탄 박물관 다녀왔어요.

문경에 있는 석탄 박물관 들어보셨나요?

저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사실 있는지도 몰랐네요.

문경에 있던 은성탄광이 폐광된 후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된 박물관이예요.

해방 이후 우리 역사 중 경제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탄광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문경에 들릴 일이 있으면 반드시 한번은 아이들과 함께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관람하는 방법은

1. 박물관

2. 박물관 + 거미열차

거미열차는 은성탄광 내부로 거미열차를 타고 들어가서 체험을 해보는 거였어요.

무척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이나 된다고 해서 일정상 박물관만 관람했답니다 ^^;;

체험하진 못했지만 거미쳘타는 10가지 관람 포인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석탄박물관으로 고고씽~♡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면 탄광촌에서 일하셨던 광부들의 사진과 함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형물이 있구요.

좌우로 각 층별로 관람안내지도가 있으니 먼저 보고 올라가시면

더 보람있게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입체로 탄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는 허공 입체영상 장치도 있네요.

이건 생활화되면 정말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탄광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광물에 대해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지질, 화석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보던 삼엽충, 암모나이트등을 실제로 보니 신기한 마음이

학창시절 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다가왔어요.

연탄을 만드는 방법이 두 가지나 있었네요. ^^*

이제는 은성탄광의 탄광촌 이야기입니다.

옛날 옛적 도시락을 데워먹던 교실의 모습이

요즘 교실의 모습과는 무척이나 대비되네요.

거미열차를 타고 갱도체험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희는 일정상 체험은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다양한 문경의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 다른 곳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덜 소비하고 문경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을 먼저 구경하시고

다른 곳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가는 석탄박물관이 기대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