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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집

용인 핫플 칼리오페 다녀왔어요

by 레몬즙한방울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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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용인에 대형 베이커리가 많죠?
많은 대형 베이커리 중 작년 오픈과 동시에 핫플로 유명해진
그리고 악마판사 촬영지로도 알려진 칼리오페를 다녀왔어요

악마판사 애청자 중 1인으로
카페 같이 느껴진 곳이 도저히 기억나지 않아
더욱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방문 시기가 지난 1월 저녁시간이어서

지금과는 외부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긴 해요

처음 도착해서 느낀건 주차장이 아주 넓었어요.
다행히 입구 근처에 자리가 나서 바로 주차를 하고 
칼리오페로 들어갔어요

칼리오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동시에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어요

방문 시간이 저녁시간이었기에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한 끼 하고 칼리오페의 분위기를 느껴보기로 했어요



고풍스러운 스푼과 포크, 접시예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아시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칼리오페는 그리스 신화에서 서사시를 담당하는 뮤즈예요
곳곳이 신전 같은 느낌과 현대적인 해석이 조화롭게 배치된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레스토랑의 주문은
주문하는 곳으로 가서 직접 주문하고 선결제를 해야했어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내부에 있고,
카페와 베이커리의 경계가 없다보니
선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비스큐 리조또에요
오징어, 새우 등 여러 해산물이 비스큐 소스로 조리된 리조또에요

비스큐 소스를 처음 먹어봤는데
첫 도전에도 큰 거부감은 없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접할 때 마다
맛 표현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네요



H를 위해 선택한 감베리 로제에요
원래 H는 까르보나라만 좋아했었는데
얼마 전부터 로제에 듬뿍 빠져 있어 선택했어요

감베리는 이탈리아어로 어린 새우를 뜻하는 말이래요
어린 새우들이 간간이 보이는 것 같죠?
새우가 듬뿍있어서인지 새롭게 빠져든 로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H는 아주 만족해하며 폭풍 흡입!!!



S의 선택인 마레뽀모도로에요

사실 재료들이 겹치게 주문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원했던 오일파스타가 없는 상황이라 
속재료들이 모두 새우로 통일된 저녁 메뉴가 되어버렸어요

마레뽀모도로는 모듬 해산물과 
로마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진 스파게티예요. 

여러 종류의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S는 대체로 만족했지만

미각이 좀 부족한 전 로마토마토 소스와
일반 토마토 소소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가격도 대형이었지만
서비스도 대형이라 나름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어요

식사를 마치고 칼리오페 곳곳을 둘러보기 위해
한 층 더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3층은 노키즈 존이었어요.
시간을 보낼만한 공간이 있는지 재빨리 살펴보느라 사진은 담지 못했는데..



층별로 이름이 정해져 있네요

2층인 노티즈 존은 올림포스 제우스 신전
레스토랑이 있는 1.5층은 디오니소스의 비밀 응접실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1층은 데메테르의 만찬
계단식 좌석으로 꾸며진 지하 1층인 가이아의 정원

각 층의 이름을 확인하고 구석구석 살펴보았어요

재미있게 봤던 악마판사의 4회의 만찬 장소가 칼리오페였어요
드라마에서 저런 럭셔리한 곳이 진짜 있나 했었는데
칼리오페의 독특한 구조가 럭셔리함으로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데이트를 하거나
분위기를 즐기기엔 좋은 곳인것 같은데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빵이 거의 품절인 데다
노트북을 연결해서 장시간 앉을만한 공간을 찾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왔어요



아직 트리가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시기였어요



바로 뒷편에 서희 스타힐스가 건축 중이었어요





야경도 괜찮았지만
따뜻할 때 오면 주변에 조성된
야생화단지를 즐기는 즐거움도 쏠쏠할 것 같아요



코시국만 아니면 도란도란 앉아서
캠핑 분위기도 즐길 수 있도록 해두셔서
방문객을 위한 여러 가지 배려가 느껴졌어요

하지만 방문 시기를 잘못 선택한 것인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어요

칼리오페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
즐길 컨셉에 따라 방문 시간을 달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지금의 칼리오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레몬즙 주관적 별점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가격도 대형 서비스도 대형
저희 가족의 베이커리 카페 즐기기와는 조금 핀트가 맞지 않고
빵을 즐길 수 없는 상황이라 점수를 좀 깎았어요
다음에 날이 풀리면 다시 방문해서 점수를 다시 매겨보기로 하고
오늘 주관적 별점은

★★★☆☆



※ 썸네일에 사용된 폰트는 여기어때 잘난체, 카페24 아네모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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