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복숭아, 자두 ...
좀처럼 집에서 TV를 틀지 않는 편인데 저넉 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TV를 틀었다. 맛있는 여름 과일 고르는 방법을 30억 매출 과일가게 사장님이 출연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자주 보지 않는 TV라 프로그램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에 과일을 고르게 될 때 적용해보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마침 마트에서 자두 한 팩을 구매했다. 맛없으면 가지고 오라는 아주 자신감있는 문구도 걸려있어서 사오긴 했다. 정말 맛없으면 가져갈까??? ㅎㅎ
지금 당장 있는 과일은 자두 뿐이니 자두고르는 법에 대해 사장님이 알려준 방법을 적용해서 찾아보자
맛있는 자두 고르는 법
1. 적당히 단단한 것 (과육의 식감)
2. 모양은 상관 없다!!!
3. 붉고 주근깨가 많을 수록 달다!!!(당도)
대충 기억나는 건 위 세가지였다.
이제 자두를 살펴보자
「적당히 단단한 것 고르기」
팩에 들어있던 많은 자두들 중 골고루 골라서 사장님의 첫번째 조언대로 적당히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을 골랐다. 단단하기에선 구매한 자두에서 골라낼건 없었다.
「자두의 모양은 맛과 상관 없다!!」
모양은 맛과 상관없다고 했고, 구매한 자두는 모두 모양이 먹음직스럽게 생겨 무난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붉고, 주근깨가 많은게 달다!!」
과일은 햇볕을 많이 보고 자라야 당도가 높다고 한다. 복숭아, 자두는 햇볕을 많이 보고 자라면 붉게 되고, 주근깨 같은 점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달달한 복숭아와 자두는 주근깨가 많다고 했다.
선택된 자두 중 좀 덜 붉고 주근깨가 없는 녀석을 골랐다. 지문이 보이지 않게 블러처리를 했으니 양해 바란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먹기 적당한 과육맛만 느껴진다. 단맛은 어디로 사라진건지....
이번에 선택한 자두는 전체적으로 붉고 주근깨도 골고루 많이 퍼져있는 녀석으로 골랐다. 이번에도 한 입 베어물었던더니 오~ 단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보기에도 달달할 것 처럼 보여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지나가는 TV프그램에서 본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을 실제로 적용해 봤는데 그 노하우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래서 그런 방송을 엄마들, 아줌마들이 눈여겨 보는 것 이구나.
단단하고, 붉고, 주근깨가 많은 녀석을 고르기!!
앞으로 맛없는 자두는 거르고 맛있는 녀석으로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내공이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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