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1 혼자 조용히 마음편히 식사할 수 있는 면반장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듯 말듯 아리까리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아리까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은 방송에 잘 나오진 않지만 연일 식사 풍경이 바뀌었단 뉴스가 계속 나오던 때가 있어서 점심을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닌지 2주일이 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엔 롤엔밥스라는 곳을 자주 이용하다가 아들녀석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면반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내가 이용하는 시간엔 그리 사람이 많은편은 아니였지만 좀 민망할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사장님껜 미안한 말이지만 요즘 같은 때엔 조용히 혼자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잘 왔단 생각이 들었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따로 있었지만 지난번에 아들과 함께 와서 주문했던 숯불닭갈비볶음밥을 다시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을 하고 나니 국과 찬.. 2020.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