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부터 시작된 TEPS가 19년 만에 개정된다는 소식입니다.
TEPS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영어능력을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연구하면서 시작된 시험으로 지난 19년간 공인영어시험으로 자리잡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각종 영어시험의 신뢰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지금 변화하는 환경과 요구에 맞춰 영어평가의 기본을 지키고 시험분량과 부담은 줄이면서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는 시험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NEW TEPS는 기존 시험의 학술, 비즈니스, 일상생활 등 다양한 상황에서 구현되는 실전 영어 활용능력을 평가하면서 영어교육 및 평가의 새로운 추세를 반영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시험이 바뀌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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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수와 시험 시간 축소 |
변경전 TEPS는 200문항을 140분 동안 풀어야 했습니다.
물론 청해, 어휘, 문법, 독해 4가지 파트를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풀어야했죠.
NEW TEPS는 65문항, 35분이 축소됩니다.
청해가 60문항 / 55분 에서 40문항 40분으로
어휘 50문항 15분, 문법 50문항 25분 에서 어휘,문법 각 30문항 통합 25분으로
독해는 40문항 45분에서 35문항 40분으로 변경됩니다.
문항수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총점도 바뀌게 되는데요.
기존 990점에서 총점이 600점으로 변경됩니다.
[New Teps 변경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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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변경 사항 및 샘플문제 |
청해
변경전 TEPS의 청해는 4파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Part1. 한 문장을 듣고 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문장 1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Part2. 짧은 대화를 듣고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대화 1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Part3. 긴 대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대화 및 질문 2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Part4. 담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담화 및 질문 2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이렇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별로 15문항씩 60문항이었습니다.
NEW TEPS는 Part3에 변화가 생기고 Part5가 신설됩니다.
Part3 의 대화 및 질문 2회 청취가 1회 청취로 변경되고
새롭게 추가되는 Part5는 담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인데 (part4와 같지만) 1지문 2문항을 풀어야 하고 담화 및 질문은 2회 청취후 선택지 1회 청취입니다.
점수 비중은 높을 것 같습니다만 문항수가 Part1 ~ Part3 이 각각 10문항, Part4가 6문항, Part5가 4문항이니까 그나마 조금은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텝스 홈페이지에 NEW TEPS 샘플 문제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듣기도 해보실 수 있어요.
NEW TEPS 청해 Part3 샘플문제입니다.
대화 및 질문 듣기가 1번으로 줄었기 때문에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물론 Part1, 2가 20문항으로 줄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은 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마음을 놓으면 안될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은 양식으로 출제 예정입니다.
NEW TEPS 청해 Part5 샘플문제입니다.
하나의 지문을 듣고 2문항을 풀어야하기 때문에 비록 총 4문항이더라도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부담스럽겠죠. 토익에 익숙하신 분들은 부담이 덜 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래와 같은 양식으로 출제 예정입니다.
※ TEPS의 청해는 담화, 질문, 선택지가 인쇄되어 있지 않고 음성으로만 들린다는 것 주의해주세요.
어휘, 문법
변경전 TEPS의 어휘와 문법은 각각 4개, 2개 Part, 25분, 15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문법 Part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20문항)
문법 Part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20문항)
문법 Part3. 대화에서 어법상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 고르기 (5문항)
문법 Part4. 문단에서 문법상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 고르기 (5문항)
어휘 Part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25문항)
어휘 Part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25문항)
NEW TEPS에선 문법과 어휘가 어휘, 문법으로 순서가 변경되고, 어휘 2 Part, 문법 3 Part로 변경됩니다.
어휘 Part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10문항)
어휘 Part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20문항)
문법 Part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0문항)
문법 Part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5문항)
문법 Part3. 대화 및 문단에서 문법상 클리거나 어색한 부분 고르기 (5문항)
어휘, 문법은 경우 문법과 어휘로 출제 되던 것이 순서가 바뀌게 되었는데 수험생이 문제를 푸는데 부담을 덜 주기 위한 변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항수가 줄어 들었고 동시에 평가가 진행된다는 점이 큰 변화라 샘플 문제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독해
변경전 TEPS의 독해는 3개 Part, 45분 이었습니다.
Part1. 지문을 읽고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6문항)
Part2. 지문을 읽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21문항)
Part3. 지문을 읽고 문맥상 어색한 내용 고르기 (3문항)
NEW TEPS의 독해는 Part4가 실설되었습니다.
Part1. 지문을 읽고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0문항)
Part2. 지문을 읽고 문맥상 어색한 내용 고르기 (2문항)
Part3. 지문을 읽고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3문항) - 1지문 1문항
Part4. 지문을 읽고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10문항) - 1지문 2문항
독해의 변화는 35문항으로 5문항 줄어들고 1지문 2문항인 문제가 신설되었다는 점입니다. 토익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큰 변화는 아니겟지만 텝스에만 올인 하신 분들은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NEW TEPS 독해 Part3 샘플문제입니다.
변경전 독해 Part2와 비슷하죠? 13 문항이라 부담이 덜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문 형식이 보다 다양해져서 두루두루 지식을 좀 쌓아야 하겠어요.
NEW TEPS 독해 Part4 샘플문제입니다.
하나의 지문을 제대로 독해한다면 1지문 2문항이 덜 부담스럽겠지만 제대로 독해가 안된다면... 난감할것 같죠? 그래도 꾸준히 준비하신 분들에겐 오히려 부담이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변경되고 나서는 다들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변경전에 많이 응시하겠죠?
NEW TEPS는 5월 12일 (토요일) 시험부터 변경된다고 하니 변경되기 전에 어서 원하는 점수 받아 텝스 졸업하세요~ ^^*
샘플문제들은 텝스 홈페이지에 있는 문제들을 캡쳐한 것입니다.
뉴텝스의 자세한 내용은 텝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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