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들어보셨나요?

얼마전 아내가 지인들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다녀왔다면서 신선한 농수산물을 싼가격에 살 수 있다며 꼭 같이 가보자고 했었습니다.

드디어 어제 집으로 향하던 중 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외출해야 할 일이 생겨서 어떻게 간단하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로펄푸드에 가서 신선한 야채가 있나 보고 가기로 결정하고 핸들을 로컬푸드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로컬푸드 금곡 4호점 플랜카드가 걸려 있는 걸 보고 '하나만 있는게 아니구나 신선하고 값싼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면 집근처에도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7분여 시간이 흘러 드디어 아내가 지인들과 방문했던 로컬푸드에 도착!!!
정식 명칭은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입구 왼편으로는 각종 야채들이 진열되어 있고 오른편에는 정육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채들은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해 보여서 이 신선함이 상호인 로컬푸드와도 관련이 있나? 싶어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야채들마다 생산자 이름이 적혀있네요. 아마 생산자들로부터 직접 받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포도철이라 그런지 각종 포도와 거봉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신선해 보이고, 동네 과일가게 보다 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 바로 포도 1박스를 카트에 담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질 않지만 아내가 구입하려고 했던 야채 종류는 모두 매진!!! 원하는 신선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왕 온김에 2층도 한 번 둘러봐야겠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층별 안내를 붙여 두었네요.

 

 

2층에 화성 로컬부드 직매장 운영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이 안내를 보고 제품의 신선도와 저렴한 가격에 대해 이해가 되었습니다. 위의 내부 전경 사진에는 희미하지만 생산자 이름과 사진이 한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서 신선도를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인 유통매장이었습니다.

2층도 엄청 크진 않지만 다양한 건나물과 곡물, 수산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담아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오늘은 사과와 오징어, 포도만 담아서 갑니다.
(사실 여기 오징어가 지난번에 맛있어서 다시 들렀던 거였어요.)

평소 움직이는 동선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들을 보호하면서 신선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큰 장점을 보고 가끔씩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다만 평일 오후 보다는 가급적이면 오전에 이용해야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